고객 감동사연

  • 운영자
  • 2016.07.29

감사합니다^^

2008년 3월 17일 이메일로 접수된 고객칭찬의 글입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뛰고 머리가 아파온다…
급하게 연락을 받고 중앙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의 바쁜 손놀림과 간호사의 모습이 어머니의 증상의 심각성을 예감케 했다..
2년 전에 타병원에서 협심증 진단을 받고 꾸준히 약을 복용해 오셨는데 한동안 증상이 없어 마음을 놓았더니… 하긴 종종 통증이 있긴 하셨지만..약을 드시면 바로 나아져서 크게 걱정을 안한게 화근이구나 싶었다… 심전도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 응급실 의사는 내게 협심증 같지만 그게 아닌것 같다고 했다.. 분명 뭔가 다른 증상인 것 같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약만 먹지말고 꼭 대학병원에 다시 가서 진단을 받아 보라는 것이다. 어머니는 괜찮을거라 했지만 유난히 친절했던 의사선생님의 조언이 자꾸 마음에 걸려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지인이 있는 대학병원에 갔다. 정말 그때 갔던게 얼마나 다행인지… 대학병원에서 내린 진단명은 협심증이 아니었다.. 그걸 알아내기까지 많은 검사를 해서 엄마는 힘들어 하셨지만.. 다행히 수술까지 무사히 받으시고 이제는 많이 안정이 되신 상태이다.. 수술을 집도한 교수님은 그 응급실과장 어떻게 그리 알았데? 알기 쉽지 않았을텐데…하며 병명까지 예측했던 그 의사를 칭찬했다.. 협심증처럼 보이지만 뭔가 다르다고 설명을 해줬는데 그건 도저히 모르겠고 ㅋ
아무튼 그 의사가 잘 조언해서 자네 어머니는 살았다는 의미였다. 솔직히 작은 일반 종합병원이라고 생각 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그런 의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어머니가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도와줬던 두 의사선생님께 무척이나 감사하고 싶었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아직 변변히 인사조차 전하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건강도 많이 좋아진 만큼 조만간 찾아가 감사를 전해야겠다.
이성은과장님 안성태과장님 그리고 친절히 도와줬던 간호사 선생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조만간 두 손 무겁게하고 한번 들르겠습니다..
훌륭한 두 분 과장님들이 우리 지역에 오래계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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